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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남북한 포격전 유엔사 단독조사 맞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국방부가 지난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이후 발생한 남북한간 군사분계선(DMZ) 포격전에 대해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의 단독 조사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나승용 국방부 부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보통 정전협정에 위배되는 사안들은 기본적으로 군정위에서 단독으로 조사하는게 기본 원칙”이라며 “이번 건(남북한 포격전)도 조사가 실시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나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지난 목함지뢰 관련된 사안은 긴급하고 우리가 요청하는 이례적인 케이스다 보니까 공동조사가 이뤄졌던 것”이라며 “기본적으로는 군정위에서 단독으로 하는 것으로 어떻게 보면 우리 한국측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정위의 단독 조사를 놓고 일부 언론에선 군정위가 북한군 뿐 아니라 한국군의 정전협정 위반 가능성까지 조사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시 우리 군이 북한군이 2차 도발에 사용한 76.2㎜ 직사포의 도발원점을 포착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북한군의 포격자체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군정위는 남북한 포격전에 대해 조사 및 검토를 마치고 발표 시기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giza77@heraldc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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