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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진 의장 “적 도발땐 ‘치욕의 날’로 기억되도록 단호히 응징”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이순진 합참의장이 19일 호국훈련 돌입을 맞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GP를 찾았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군 동향을 받고 우리 군의 경계ㆍ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의장의 최전방 부대 방문은 지난 9일 취임 후 해병대 연평부대이후 두번째로, 접적지역에서 북한 도발가능성을 높이 보고 이에 대한 강력 대응 의지를 밝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순진 합참의장이 19일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최전방GP를 찾아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은 지난 9일 해병대 연병부대를 방문한 이 의장.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이날 이 의장은 “북한군은 지난 8월 지뢰ㆍ포격도발에서 보듯 예상치 못한 시기와 장소에서 기습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그 날이 적에게는 치욕의 날로 기억되도록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 의장은 “북한군의 사소한 움직임도 예의주시하여 기습을 방지하고, 제대별 현장위주 행동화 반복숙달훈련을 통해 적 도발 시 조건반사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시 작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합참은 강력한 연합ㆍ합동전력으로 여러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며 장병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부터 20일까지 실시되는 시작된 2015 호국훈련은 지난 1996년부터 각군의 상호간 합동성 증진을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방어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기계화보병사단 쌍방훈련, 서북도서 방어훈련 등이 실시되며, 훈련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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