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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달콤한 홍로·새콤한 홍옥·저장기간 긴 부사…품종 알면 맛 보이죠~
가을이 제철인 사과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부사와 홍옥, 아오리를 비롯해 홍로와 추광까지 다양한 품종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사과 품종을 소개한다.

▶당도 높다, 홍로=홍로는 꽃피는 시기가 5월 상순이다. 열매가 익는 시기는 9월 상순이지만 수확은 8월 하순부터 가능하다. 무게는 300~350g으로 중간 정도이고 형태는 긴 원형이다. 껍질은 짙은 홍색에 줄무늬가 있다. 속살은 흰색이며, 조직이 치밀하고 과즙이 풍부하다. 당도가 매우 높고 신맛이 적당해 맛이 좋다. 저장기간은 상온에서 50~60일 정도로 길며, 속살이 단단해 먼 거리를 수송할 수 있다.


▶녹색 사과, 아오리(쓰가루)=아오리는 꽃피는 시기가 5월 초이며 열매가 익는 시기는 8월 하순 경이다. 무게는 250g 정도이며, 과피는 담홍색이다. 과육은 황백색으로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고 당도는 14도로 신맛이 적은 우수한 품종이다. 국내에서는 완전히 익기 전에 녹색의 사과로 많이 소비한다. 저장기간은 20일 정도다. 수확 전에 열매가 가지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기온이 높으면 열매 껍질의 색이 고르지 못한 단점이 있다.

▶신맛 강하다, 홍옥=한국에서 오랫동안 재배된 품종으로 익는 시기는 10월이며 만생종이다. 과실 모양은 원형이고 껍질은 짙은 홍색이다. 과실 무게는 170~230g, 품질은 중상(中上)이나 병에 약하고 수확 전에 낙과가 심하다. 과육은 황백식으로 향이 좋고 육질이 연하지만 신맛이 강해 새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 좋다.

▶저장 기간 길다, 부사(후지)=과피는 황록바탕에 담홍색 줄무늬로 착색되며, 과육은 황백색이다. 육질이 치밀하고 당도가 15도로 높고 과즙이 많다. 저장성이 좋아 180일 가량 오래 두고 먹기 좋다. 무게는 300g 정도다. 10월 중순께 성숙되며 4월까지 저장한다.

▶향기 강하다, 추광=꽃피는 시기는 5월 상순이며 열매가 익는 시기는 9월 중순이다. 무게는 약 300~350g으로 형태는 원형 또는 긴 원형이다. 껍질이 얇으며 껍질색은 황록색 바탕에 줄무늬가 있다. 속살은 연하고 치밀하다. 과즙량은 중간 정도이고 향기가 매우 강해 맛이 우수하다. 저장기간은 약 20일 정도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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