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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리룡남 대외경제상, 러 극동개발부 장관과 회담

[헤럴드경제]북한 리룡남 대외경제상이 13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과 회담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북ㆍ러 두 나라 사이 경제무역 협조를 더욱 발전시킬 데 대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만 전했다.

갈루쉬카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북러 친선의 해’ 폐막식 참석차 지난 12일 방북했다.

북한은 갈루쉬카 장관과 안드레이 클리모프 통합러시아당 총이사회 상무위원회 위원 등 러시아 집권당 통합러시아당 대표단을 초청해 폐막 기념 연회를 열었다.

연회에는 리룡남 대외경제상을 비롯해 박명국 외무성 부상, 북러친선협회 위원장인 김진범 대외문화련락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 노동당 대표단과 통합러시아당 대표단의 회담도 이날 평양에서 열렸다.

회담에는 북측에서는 김기남 당 비서와 리영철 당 부부장 등이, 러시아측에서는대표단장인 클리모프 위원 겸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회담에서 상호 관심사로 되는 일련의 문제들이 토의됐다”면서 “회담에 이어 조선 노동당과 통합러시아당 사이의 협조에 관한 협상의정서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통합러시아당은 김기남 당 비서를 통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통합러시아당 대표단을 위해 연회도 마련했다.

김기남 비서는 연설에서 “노동당은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께서 마련해주신 전통적인 북러 친선관계를 변함없이 고수하고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모프 위원도 “올해 두 나라 인민은 친선의 해를 성과적으로 보냈다”고 언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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