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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스키시장 침체 속 디아지오코리아 영업익 선전 눈에 띄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위스키 시장이 지난 2009년 이후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위스키 업계 1위인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한국주류산업협회와 위스키업계에 따르면, 위스키 출고량(1상자=500ml*18병)은 2007년 283만8304상자에서 2008년 284만1155상자, 2009년 255만8131상자, 2010년 252만2925상자로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이어 2011년에는 240만667상자, 2012년 212만2748상자, 2013년 185만592상자로 계속 감소세다. 지난해에는 178만7357상자를 기록해 전년 대비 3.4% 줄었다. 올 상반기에도 84만8044상자를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2.8% 감소한 상태다. 


업체별로 이같은 흐름은 별반 다르지 않다. 1위 디아지오코리아는 32만3130상자 출고량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보다 7.7%나 감소했고, 2위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1만5448상자로 10.3% 줄었다. 다만 3위 골든블루는 12만9196상자로 57.4% 증가했다. 스카치블루를 보유한 롯데주류는 10만4783상자로 18.8% 줄어들었다.

위스키 시장은 이처럼 7년째 정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어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이다.

디아지오의 국내 법인인 디아지오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2014년 회계연도(2014년7월~2015년6월) 매출액은 3726억213만원, 영업이익은 967억3255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 10% 가량 증가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1275억3724만원으로, 전년 동기(786억4322만원) 대비 40% 이상 늘었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 딤플, 조니워커 등을 보유한 글로벌 주류회사다. 디아지오코리아 지분 100%는 디아지오 본사에서 보유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연도별 위스키 출고량

2007년 283만8304상자

2008년 284만1155상자

2009년 255만8131상자

2010년 252만2925상자

2011년 240만667상자

2012년 212만2748상자

2013년 185만592상자

2014년 178만7357상자

2015년 상반기 84만8044상자

*자료=한국주류산업협회와 위스키업계(1상자는 500ml*18병)

▶올 상반기 위스키 업체별 출고량>

1위 디아지오코리아가 32만3130상자(-7.7%)

2위 페르노리카코리아 21만5448상자(-10.3%)

3위 골든블루 12만9196상자(57.4%)

4위 롯데주류 10만4783상자 (-18.8%)

*자료=한국주류산업협회와 위스키업계(1상자는 500ml*18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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