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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일렉트릭 “태양광 발전소와 양식장 사업은 한번에…일석이조”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면서 양식장 사업도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 모델이 탄생했다.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엔일렉트릭(대표 황월상)은 기존 태양광 발전소에 민물에서 자라는 생물 등을 양식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엔일렉트릭은 태양광 발전 구조물 및 건물을 설치하고, 지표면에 발생하는 남은 공간이나 내부에 식용개구리, 참게, 미꾸라지, 우렁 등의 서식처를 설치해 양식할 수 있는 ‘복합영농 양식장 태양광 발전소’라는 모델을 구축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태양광 발전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활용한 수익뿐만 아니라 조성된 인공생태계 서식지에서 나오는 수산물을 바탕으로 추가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엔일렉트릭은 전북 정읍에 구축한 4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시설에 이미 해당 양식장을 설치하고 시범적으로 양식을 진행 중이다.

엔일렉트릭은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는 이들이 양식장 개설을 희망할 경우 민물 양식장을 조성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박영주 복합영농 양식장 대표와 손잡고 양식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까지 전수해주는 등 복합 서비스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월상 엔일렉트릭 대표는 “태양광 발전사업은 개인 또는 소규모 투자를 통해 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게 특징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력공급가격이 지난 2013년 대비 60%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관련 사업에 뛰어든 사람들의 수익성이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복합영농 양식장 태양광 발전소는 기존 전기판매뿐만 아니라 민물 양식을 한 공간에서 병행할 수 있어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사진설명>엔일렉트릭(대표 황월상)이 전북 정읍에 구축해 시범 운영중인 400㎾ 규모의 복합영농 양식장 태양광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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