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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싶다’ 표창원 직접 나선 조희팔 누구?… 4만명의 피해자
[헤럴드경제]‘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범죄심리학자 표창원이 조희팔 사망 사건을 추적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의 진상을 중국 현지에서 추적, 조희팔의 사망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표창원 교수와 함께 조희팔이 사망했다는 중국을 찾았다.

표창원은 “지금 알아봐야 할 것은 조희팔 사망했냐는 미스터리를 푸는 것이다. 어떻게 이동했을까를 알아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조희팔이 사망했다는 호텔의 지역을 찾은 표창원은 “중국인들이 주로 다니는 곳”이라며 “국내에서 어둡고 음습한 곳을 찾아다니는 사람에게는 찾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표창원은 조희팔이 사망한 병원을 찾았고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병원이 매수 당했을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누군가가 병원에 실려 와서 죽은 것까지는 사실”이라고 이야기했다.

4만명의 피해자를 남겼고, 피해액 역시 4조원에 육박한 사기꾼 조희팔은 지난 2008년 12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중국으로 밀항했다. 그런 그가 4년 뒤 2012년 5월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조희팔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장례 동영상과 사망 서류를 근거로 조희팔의 사망을 단정지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조희팔의 죽음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조희팔을 봤다”는 제보가 중국에서 들리고 있는 것.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2011년 12월 19일 사망한 조희팔이 사망한 날 이후에도 골프를 친 기록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또 웨이하이 단골 식당에서는 조희팔이 올 초까지 거기서 식사를 하고 갔다는 종업원의 목격담도 확인했다.

또 제작진은 조희팔의 장례와 화장이 이뤄진 화장장을 찾아 조희팔의 가족들처럼 동영상 촬영을 했다. 현지 확인 결과 얼마든지 연출을 위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 문제의 51초짜리 조희팔 장례 동영상을 영상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편집된 부분을 발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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