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후반전에 돌입해 본격적으로 사연을 받는 김구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첫 번째 사연으로 “추석 연휴에 캠핑장에서 즉석 만남을 가졌다. 저보다 큰 여자를 만났다”며 “그 분은 제 키를 모른다. 만나야 할까?”라는 고민을 받았다.
이에 김구라는 “먼저 약속장소에 가서 앉아 있어라. 매력을 보여준 뒤 일어나라. 그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아니냐”라며 조언했다.
옆에 있던 서장훈은 “키가 큰 여자들이 작은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들이 많다. ‘키가 작아서 못 만나겠다’ 그러면 팔자가 아닌 거다. 내일 나가실 때 단화를 신어라. ‘작지만 당당하다’”라며 응원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그건 이상적인 얘기다. 무리하지 말고 3cm 정도 (깔창을) 깔고 가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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