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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션’ 돌풍 시작됐다…역대 한글날·10월 최고 일일 스코어 ‘신기록’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마션’이 개봉과 동시에 의미 있는 신기록을 써내려가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은 9일 하루 1071개 스크린(5178회 상영)에서 관객 수 54만65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2만1676명으로, 10일 중 100만 돌파가 예상된다.

‘마션’은 개봉 첫 날 ‘인터스텔라’, ‘아바타’를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와 역대 10월 개봉 외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것은 물론, 리들리 스콧 감독작과 맷 데이먼 주연작의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특히 ‘마션’은 역대 한글날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화이’(2013)의 36만280명과 역대 10월 일일 최고 스코어를 기록을 보유했던 ‘늑대소년’(2012)의 41만9007명 기록까지 넘어섰다. 이로써 ‘마션’은 개봉 이틀 만에 역대 한글날 최고 흥행 기록 및 역대 10월 일일 스코어 모두 갈아치우는 흥행 저력을 뽐냈다. 특히 개봉 사흘 만인 10일, 100만 돌파가 확실해지면서, 1000만 외화 ‘인터스텔라’, ‘아바타’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마션’의 흥행 돌풍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국내 개봉 전, 북미와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휩쓰는가 하면, 해외 평단의 호평이 전해지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꿰차더니, 개봉 전날에는 50%를 훌쩍 넘어선 예매율로 하반기 최고 흥행작 ‘베테랑’, ‘사도’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앞서 크게 흥행한 ‘인터스텔라’, ‘그래비티’와 유사한 장르와 관전 포인트가 주목받으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 작전을 그린 영화다. 과학적인 지식을 총동원해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가는 주인공 ‘마크 와트니’의 생존기를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화성의 지형과 가장 비슷한 지역을 로케이션 촬영했고, 미 항공우주국 NASA에서도 3주 간 직접 촬영을 감행해 눈길을 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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