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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FF 찾은 소피 마르소…“한국은 늘 감동”
[헤럴드경제]배우 소피 마르소가 “한국에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어 늘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소피 마르소는 9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행사. 소피 마르소는 이번 영화제 상영작 중 월드 시네마 섹션 ‘제일버드’ 주연 배우로 공식 초청 받아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소피 마르소는 “한국에 자주 방문하고 우호이고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오랜 관계가 우정으로 이어졌기 때문라고 생각한다. 늘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국의 영화 팬들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먼저 “‘부산국제영화제’는 성공한 영화제다. 한국의 영화가 주는 이미지에 많은 기여를 했다. 한국 관객들이 영화를 많이 사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 좋은 한국 영화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에 대해 극찬했다. 소피는 “환상적인 영화를 봤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은 걸작이고 명작이다. 무인도에 10편의 영화를 가져갈 수 있다면 그 중 하나가 ‘취화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30년을 배우로 또 감독으로 살아온 그는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영화를 대하는 진지함과 열정이 느껴질 정도. 그는 “배우와 감독 둘 다 제가 사랑하는 직업이다. 앞으로도 두 직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시 다지기도 했다.

그는 이번 영화제 월드시네마 초청작 ‘제일버드’ GV(관객과의 대화) 참석에 이어 오후 8시에는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픈토크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한편 소피 마르소는 ‘라붐’(1980)로 데뷔해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청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브레이브 하트’(1995), ‘안나 카레니나’(1997), ‘007 언리미티드’(1999) 등 작품을 통해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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