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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그루 의붓언니 “우리에겐 고문…평생 엮이지 말자”
[헤럴드경제]배우 한그루의 의붓언니가 한그루의 사과문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그루의 의붓언니는 8일 다음 아고라에 ‘wahrheit’라는 아이디로 한그루가 올린 사과문에 대한 답장을 게재했다.

의붓언니는 “방금 기사들을 확인해보고 한그루씨의 사과문도 봤다. 당신(한그루)이 내 눈을 보고 사과문에 씌여진 얘기를 그대로 할 수 있을까? 우리 좀 솔직해지자”며 운을 뗐다.

의붓언니는 “형제들 질문에도 충분히 다른 답변을 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터뷰때도 굳이 형제들 학벌까지 끈질기게 물어보는 기자들 없다. 우리를 이용할 조금의 마음도 없었다고 신앞에 맹세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의붓언니는 또 한그루가 재혼 가정에서 새 아빠와 힘든 부분이 있었다는 말에 “새 아빠의 손에서 힘들었다? 염치도 없다. 친자식 버리고 당신을 ‘제2의 보아’로 만들어주기 위해 지극정성 보살펴준 사람한테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의붓언니는 한그루가 재혼 가정에서 생활고를 겪었다는 것에 대해선 “한그루씨 미국 유학갔을 때 한그루씨 어머니께서 들고간 자금하며 중국갔을 때도 한그루씨 유학 서포트하러 그곳으로 이사가서 했던 사업이 뭐였냐”며 “한그루씨의 유학 서포트 열심히 해줄 때, 한그루씨가 승마니 검술이니 하고싶은 거 다 하고 배우고 있을 때, 우리 막내동생은 혼자 버려졌었다. 그걸 아예 몰랐다고는 할 수 없겠다. 그때는 한그루씨 초등학생도 아니였다”고 밝혔다.



의붓언니는 “항상 한그루씨와 함께 생활했던 한그루씨 외할머니가 우리 면전에서 우리 어머니에 대해 욕하며 매정하게 돌아설 때 한그루씨도 그 자리에 있었다. 당신 어머니가 우리 면전에서 우리 어머니를 멸시하는 말을 뱉을 때, 당신은 2층 당신과 당신 외할머니 방에서 즐겁게 깔깔댔다. 당신 입장에서 힘들었던 걸 우리가 겪은 것과 동일시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의붓언니는 “언젠간 웃으면서 보자? 용서하지 않는게 고문이다? 그건 당신 입장이니 그렇게 편하게 나올수 있는 말이다. 우리에겐 당신들과 만나는 그 자체가 고문이다. 이 글을 읽고 답장같은 거 안해도 된다. 이젠 끝내고 싶다. 이제 다시는 엮일 일 없고 평생 마주칠 일 없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한편 한그루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가정사에 대한 입장과 의붓언니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그루의 의붓언니는 앞서 다음 아고라를 통해 “한그루와 혈연관계가 없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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