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는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2015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8회초부터 등판해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최고 시속 154㎞를 찍은 빠른 공을 앞세워 이닝당 1개씩 삼진은 3개를 뽑아냈다. 볼넷은 3개였지만 그중 2개가 고의4구로 순수한 볼넷은 1개에 불과했다.
조상우의 역투 속에 SK와 연장 혈전을 이어간 넥센은 3-4로 뒤져 패색이 짙어진11회말 브래드 스나이더의 적시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5-4 승리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행을 결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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