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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우리 경제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우리 경제는 나라 안팎으로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자문위원 및 정부위원,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 모두 발언에서 “경제회복세를 견고히 하고 명실상부한 경제재도약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22조원 규모의 추경, 광복절 임시공휴일 지정, 코리아 그랜드 세일,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그 동안의 정부의 경제 활성화 노력을 언급하면서 “이런 정책적 노력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면서 최근 들어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의 흐름이 여러 지표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7일 오전 박근혜대통령이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제2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촉장 수여식 및 제7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5.10.07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밖으로는 미국 중국을 비롯한 대외경제환경 변화로 우리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많고 안으로는 내후년부터 생산가능인구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성장잠재력 감소할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의 안건인 ‘대외경제환경 변화와 대응과제, 창조경제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방안’과 관련해 “시의적절한 주제”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대외환경변화와 경제의 중요성과 관련해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 방향을 결정할 글로벌 경제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야 겠다”며 “특히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2000년대 이후 추진해온 수출과 투자중심의 고속성장에서 내수 소비중심의 중속성장으로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국경제의 연착륙 여부도 관심사항이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이미 우리경제의 수출등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제6차 회의 이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회의 시작 전 박 대통령은 이영선 부의장을 비롯해 제2기 국민경제자문위원 2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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