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리얼푸드] 최악의 샐러드 토핑은?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샐러드는 항산화 성분,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토핑을 넣음으로써 영양적으로 의미 없는 식품으로 전락할 때가 많다. 영양학자들은 건강하게 샐러드를 먹기 위해 피해야 할 토핑 재료 9개를 외신을 통해 소개했다.

[사진=123RF]


▶말린 과일

말린 과일은 건강하게 단맛을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영양학자들은 말린 과일은 건조되는 과정에서 수분을 잃고 대신 설탕과 지방 성분이 더해져 칼로리 덩어리가 돼 버린다고 말한다. 샐러드에 단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은 신선한 포도, 사과, 혹은 블루베리 등을 추가할 것을 추천한다. 그 외에도 모든 생 과일이라면 샐러드에 얹어도 무방하다고 외신은 영양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소개했다.

▶소금을 친 구운 견과류

구운 견과류는 대개 식물성 기름으로 여러 번 구웠기 때문에 심장과 기타 건강에 좋지 않으며, 일반 견과류보다 지방과 칼로리가 훨씬 많다고 외신은 전했다. 또 소금을 친 견과류는 혈압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샐러드에 견과류를 넣고 싶으면, 소금을 치지 않고 구워지지 않은 종류로 넣어야 한다고 영양학자들은 조언한다. 생 견과류는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비타민 B가 풍부해 신경계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발아된 견과류를 넣으면 몸에 영양소가 더욱 수월하게 흡수된다.

▶옥수수 등 전분이 많은 채소

옥수수와 완두콩 등 전분이 많은 채소는 샐러드 토핑으로 종종 쓰이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탄수화물이 많아져 샐러드의 영양소가 붕괴되고,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영양학자들은 탄수화물이 많은 채소는 한 컵 이하로 한 가지만 샐러드에 넣을 것을 조언하고 수수와 밀알 등 정제되지 않고 섬유질이 많은 곡식을 토핑으로 추천했다.

▶베이컨 조각

영양학자들은 베이컨 조각 등의 가공된 고기는 직장암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샐러드에 넣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다. 고기와 같은 맛을 샐러드에 즐기고 싶다면 대신 구운 이집트콩이나 발효시킨 콩을 뭉친 템페를 고기 대용으로 넣을 것을 추천했다.

▶무지방 샐러드 드레싱

영양학자들은 무지방 샐러드 드레싱은 지방을 뺀 대신 맛을 위해 설탕과 기타 인공 재료를 넣었기 때문에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키는 등 건강에 좋지 않다고 외신을 통해 전했다. 적당한 양의 지방은 몸이 비타민을 흡수하는 것을 도와주며, 아보카도 기름이나 올리브유 등 건강한 지방으로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크림 제형의 샐러드 드레싱

반대로, 너무 기름진 크림 제형의 샐러드 드레싱은 포화 지방과 칼로리가 많으며, 설탕과 화학 성분, 그리고 기타 첨가물이 있어 건강에 좋지 않다. 샐러드에 크림 같은 질감을 더하려면 그릭 요거트나 허머스(병아리콩과 마늘 등을 으깬 중동 지방 음식)을 넣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치즈

유제품인 치즈는 포화지방산이 많아서 과다 섭취하면 심혈관 질병과 2형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 치즈 대신 샐러드에 넣을 수 있는 재료는 브로콜리, 고구마 혹은 구운 두부 조각 등이 있다고 영양학자들이 추천했다.

▶크루톤

샐러드 위에 얹은 크루톤은 예뻐 보일 지 몰라도 영양가는 전혀 없고 칼로리만 제공할 뿐이다. 영양학자들은 크루톤 대신 미정제 곡물 빵을 토스트로 만들어 잘게 잘라 넣으면 더욱 건강에 좋다고 입을 모았다. 미정제 곡물 빵에 있는 효모는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튀긴 국수

샐러드에 튀긴 재료를 넣는 것 자체부터 건강에 좋지 않으며, 튀긴 국수는 영양가 없이 칼로리와 높은 소금 함량 때문에 몸을 붓게 한다. 영양학자들은 샐러드의 아삭한 식감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대신 해바라기 씨 한 티스푼이나 아삭한 식감의 채소를 넣는 것을 추천했다.

sangy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