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SK텔레콤이 스마트폰 연동 없이 독립통신이 가능한 ‘기어S2밴드’를 8일 국내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인 T아웃도어(부가세포함 1만1천원, 모회선 별도) 기준 13만원의 지원금을 적용해 ‘기어 S2 밴드’를 26만9300원에 판매한다.

‘기어 S2 밴드’는 통신모듈이 탑재된 삼성 ‘기어 S2’ 스마트워치로 SK텔레콤 전용 단말이다. 외출이나 운동, 운전 시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기어 S2 밴드’ 단독으로 음성통화 및 문자 송ㆍ수신, 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자유롭게 할수 있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2 band’를 8일 국내에서 단독 출시한다.

SK텔레콤은 ‘기어 S2 밴드’를 위한 ‘T 원넘버’ 서비스(부가세 포함 1650원)를 제공해 사용자가 별도의 회선번호를 가진 ‘기어 S2 밴드’에서 통화나 문자를 발신할 때 수신자가 혼동되지 않도록 원래 스마트폰 번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기어S2 밴드’는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워치로, 화면 터치와 베젤 회전, 2개의 측면 버튼을 이용해 조작할 수 있다. 무선충전방식으로 충전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간편하게 충전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기어S2 밴드’ 구매 고객에게는 손목의 굵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라지’와 ‘스몰’ 등 2개 사이즈의 스트랩(시계줄)을 제공한다.

‘기어 S2 밴드’에는 다양한 앱도 탑재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과 운동 기록 서비스 ‘트랭글’, 대중교통 안내 서비스 ‘T맵 대중교통’ , 멤버십 카드 관리 서비스 ‘시럽 월렛’, 결제 서비스 ‘티머니’와 ‘캐시비’, 스포츠용 거리 측정 기능 ‘골프나비’ 등의 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기어S2 밴드’ 출시를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기프티콘 증정 서비스 등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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