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반갑지만은 않은 ’겨울 방문객’이 온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6일 ‘철새 조기 경보시스템’을 통해 철새주의경보(도래단계)를 발령했다.

검역본부는 겨을철새가 임박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철새주의 경보를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철새 조기 경보시스템에 발령한 경보는 5단계 중 ‘도래단계’로, 겨울 철새 도래 시작 시 지자체와 농가에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예보하는 단계다.

농가에서 가금류와 철새가 서로 접촉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고자 환경부와 검역본부의 철새 이동 정보를 이용해 경보를 발령한다.

검역본부는 도래단계 발령에 따라 가금 농가와 지자체에 주요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철새 군집 지역과 가금 농가 간 이동 경로에 소독시설 설치, 가금 농가·관련 차량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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