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상] 대화하고 춤추고 애교까지…日 휴머노이드폰 출시 ‘눈앞’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일본에서 최초로 두 발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 휴대전화가 개발됐다.

엔가젯(engadget), 더 버지(The Verge)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각) 샤프(Sharp)가 ‘로보혼(RoboHon)’이라고 불리는 로봇 휴대전화을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람 모양을 한 로보혼은 음성인식과 대화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통해 누군지 인식하고, 이에 따라 다른 행동을 보인다는 것이 샤프 측의 설명이다.


로보혼은 후면에 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얼굴엔 카메라와 프로젝터가 내장됐다. 프로젝터를 통해 이미지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 음악을 감지하면 춤도 춘다.

또 새로운 메시지가 오면 음성으로 이를 알려주고, 사진을 촬영할 땐 웃으라고 말해주는 등 귀여운 면모도 갖췄다.

로보혼의 개발을 주도한 토모타카 타카하시(Tomotaka Takahashi) 도쿄대 첨단과학기술연수센터 준교수는 “휴대전화가 사용자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음성인식 기능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프는 로보혼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andy@heraldcorp.com


<영상출처=유튜브 RoBoHoN>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