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가 통편집된 데 대해 함께 출연한 가수 이승환이 편집에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은 ‘500vs이승환 with 프렌즈’ 편으로 꾸며졌다.
가수 이승환을 비롯해 영화감독 류승완, 시사인 기자 주진우, 방송인 김제동, 웹툰작가 강풀 5명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강풀은 “원래 이 5명이서 잘 어울린다. 소모임처럼 모여서 지낸지 3년 정도 됐다. 오늘 이승환이 게스트로 나오고 김제동이 MC를 보니까 다 같이 오게 됐다”고 말하며 이른바 ‘강동모임’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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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 의혹 제기…‘힐링캠프’ 제작진 “외압 없었다” 부인 |
그러나 주진우 기자가 등장한 부분은 얼마 되지 않았다. 주진우 기자는 이승환의 동료들이 모두 잡힐 때 전체 화면에 잡힌 것과 지나가듯 화면에 모습을 드러낸 것 외에는 없었다.
주진우 기자의 멘트도 대부분 통편집됐다. 이승환이 인디 밴드의 클럽 대관료 일체를 지원한다는 계획인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한 멘트만 방송됐다.
그러자 이승환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주)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라며 편집에 의혹을 제기하고 “진우야,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편집 외압 의혹을 제기한 것.
그러나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날 방송의 주인공인 이승환 씨 위주로 편집을 했을 뿐, 어떤 외압이나 의도가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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