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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모르게’ 강제종료 되는 아이폰6S...해결책은 초기화?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 출시를 눈앞에 둔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서 의문의 전원 셧다운(Shutdown) 현상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 데일리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각) 애플이 최근 배포한 운영체제 iOS9이 설치된 아이폰6와 아이폰6S 등 최신 기종들의 전원이 강제종료 되는 사례들이 애플 지원 포럼(Apple’s support forum)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제종료된 기기는 파워버튼을 몇 초간 눌러 재부팅 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다. 하지만 강제종료가 언제 될지 모른다는 점이 사용자들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 잠이 든 새벽 시간에 꺼져 알람이 울리지 않거나 업무 중 중요한 연락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포럼에서 셧다운이 된 기기의 본체가 뜨거워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운영체제의 문제를 의심하면서도 내부 설계의 오작동에 의한 강제종료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한다.

포럼 내 질문에 대한 공식적인 해결책은 ‘초기화’다. ‘설정 - 일반 - 모든 설정 초기화’ 버튼을 눌러야 해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경우 내려받은 앱과 스토리지에 저장된 콘텐츠 파일들이 지워지는 경우가 많아 번거롭다. 게다가 이 방법으로 완벽하게 해결된 사용자도 현재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셧다운 이슈는 애플이 최근 배포한 iOS9 베타 버전에서도 똑같이 일어난다. 완벽히 새로운 운영체제 버전이 나오지 않는 이상 사용자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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