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진주ㆍ창원ㆍ통영 지역 식당, PC방, 주차 차량에 침입, 13차례에 걸쳐 총 65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13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2시10분께 창원시 진해구의 한 고등학교 빈 교실에서다시 물건을 훔치려다 이를 본 학생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훔친 휴대전화 가운데 12대를 팔아 생활비 등에 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데, 휴대전화를 팔면 돈이 된다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판매처 등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