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 편에선 김병만과 부족원들이 힘을 합쳐 수상가옥을 완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병만은 “모기도 너무 많고 벌레도 너무 많아서 밤을 상상해봤죠. 우리가 견딜 수 있을까. 물가보다 물 위로 가자”라며 수상가옥을 짓게 된 계기를 밝혔다.
동갑내기 현주엽은 서있기도 힘든 물 속에서 집을 짓는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기도 했지만 김병만은 특유의 뚝심으로 수상가옥을 완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태우가 족장 김병만을 도와 지붕까지 완성하게 이르렀다. 김태우는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방송에는 짧게 나간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병만과 김태우의 최선을 다해 집짓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수상가옥을 완성하고 돌아온 김병만은 앉을 곳이 없어 서서있는 부족원들을 위해 뚝딱 대나무 벤치를 만들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현주엽, 류담, 김태우 등 키도 크고 덩치도 큰 부족원들이 함께 앉아도 튼튼할 정도의 내구성을 자랑해 족장 김병만의 재능에 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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