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 해운대 CGV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GV(관객과의 대화)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동년배들, 한국의 구조적인 기업에서 일하는 친구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유아인은 “행복하게도 배우란 직업을 하고 있으니 난 복을 받은 사람”이라며 영화 ‘베테랑’의 테마였던 기업의 꼼수에 대해 “말하고 싶진 않다. 내가 말할 주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은 “보수적인 게 나쁜 건 아니지만 꽉 막혀있고 답답한 모습이 싫다”며 이 시대 청춘들에게 “예쁜 변화가 아닌 딱딱해져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베테랑’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으며, ‘명량’, ‘국제시장’에 이어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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