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새정치, 12일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 선임…조은 교수 유력
-최재성 “빠르면 5일 최고위에서 의결…위원 구성도 내주 완료”
-“복수 후보는 아니다”…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유력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르면 12일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을 선임한다. 

평가위원회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 밑그림을 그리는 기구로 혁신안의 일환으로 제안된 기구다. 

현재 위원장에는 조은<사진> 동국대 명예교수가 유력하다. 12일 위원장이 선임되면 새정치연합은 내주 안에 위원 구성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빠르면 내일(5일) 위원장 선임을 할 것”이라며 “내일 위원장이 선임 된다면 내주 안에 위원 구성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5일 예정된 최고위에 평가위원장 선임안을 상정, 의결 절차를 밝을 예정이다. 조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고위에 상정될 안건도 단수 후보로 알려져 조 교수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최 본부장도 “(언론에) 보도도 된 것 같은데, 어느 분이든 간에 복수 후보를 놓고 최고위에서 결정하는 것은 아닌걸로 안다”며 무게를 실었다.

새정치연합은 평가위원장 인선을 위해 당내외에서 여러 추천을 받아왔다. 

조 교수를 포함해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이부영 전 의원 등도 추천대상에 올랐지만 문 대표를 비롯한 주류 진영은 조 교수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위 구성은 현역 의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다. 혁신위가 제시한 ‘하위 20% 물갈이’의 위협이 현실로 다가오는 셈이기 때문이다. 

비주류는 조 교수 인선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조 교수 개인에 대한 평가와는 상관 없이 그가 19대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는 전력이 이같은 평가의 주된 배경이다. 비주류는 19대 공천이 이른바 ‘친노 공천’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평가위원 인선과 관련해 외부 기관에 추천을 의뢰한 상태다. 최 본부장은 “관련 단체나 협회에 추천을 의뢰한 상태다. 

누가 추천이 될진 모르겠지만 평가 업무를 해봤던 단체에서 추천을 해올 것이다”라며 “어느 분을 추천하더라도 저희들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그런 시스템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외 분들에 대해서는 위원장이 추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