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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北 미사일 발사장 화물열차 움직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2012년 12월 장거리로켓 은하-3호를 쏘아 올렸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으로 향하는 화물열차의 움직임이 확인됐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일 정보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한미일 3개국이 지난 1일 시점까지 동창리로 가는 화물열차의 움직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열차가 평양시 산음동 무기공장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이며 적재화물의 내용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12월 장거리로켓을 발사했을 때에도 길이 30여m의 ‘대포동 2호 개량형’ 기체를 평양시 산음동 무기공장에서 기차로 운반한 뒤 동창리 발사장에서 조립했다.

아사히신문은 다만 화물열차가 장거리로켓 동체를 운반했다고 하더라도 조립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까지 발사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이밖에 북한 당국이 한미일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화물열차를 이동시켰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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