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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LG와 특별한 문화를 체험해보세요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LG그룹과 함께 특별한 문화를 체험해 보세요’

LG그룹이 오는 30일 첫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특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을 지정해 벌이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전국에 전파하면서 문화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하현회(오른쪽) 사장이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는 이달 마지막주 수요일인 30일 점심시간에 그룹 본사인 여의도 LG트윈타워 중앙 로비에서 시네마 천국, 레미제라블 등 영화 및 뮤지컬 음악 등을 연주하는 현악 3중주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LG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의미와 혜택을 알리는 활동에도 나선다.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은 사내 게시판 및 사보를 통해 매달 ‘문화가 있는 날’의 각종 공연, 시설, 이용 혜택 등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해당 일에 정시 퇴근을 장려해 직원들이 문화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0월부터 수도권 엘리베이터 내 LG유플러스가 제공하고 있는 2만1000여 개 디지털 영상장치 서비스를 통해 문체부의 ‘문화가 있는 날’ 의미와 혜택이 담긴 홍보영상을 하루 50회 내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는 공연 할인, 소외 계층 문화 활동 지원, 임직원 문화 공간 조성 등 문화 저변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국내 최고 문화예술 공연장인 LG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에 자체 기획공연에 대해서는 최대 200석까지 관람료를 20~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오는 11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해변의 카프카’를 새롭게 각색한 연극 공연 관람료를 20%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LG이노텍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매달 ‘문화의 날’에 장애인들과 함께 고궁과 미술관을 찾아 관람하는 활동을 벌인다. 이 회사는 오는 30일에는 서울 중구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들과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아 ‘천경자’전을 관람할 계획이다.

LG는 사옥을 임직원 문화공간으로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 여의도 LG트윈타워 로비에서 점심시간 동안 클래식, 영화음악 등을 연주하는 현악 3중주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용산 신사옥에서 지난 6월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연주하는 미니 콘서트 행사를 벌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지난 4월부터 용산 신사옥 1층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하며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인문, 경제, 소설 등 약 4000여 권의 책을 구비하고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시간에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앞서 LG와 문체부는 지난 21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김종덕 문체부 장관, 하현회 ㈜LG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날 행사에서 김종덕 장관은 “LG는 국내 임직원이 1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LG의 ‘문화가 있는 날’ 동참은 이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현회 사장은 “LG는 2005년 설립한 LG아트센터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공연을 국내에 소개하며 고급문화 대중화에 힘써왔다”며, “문화 융성을 통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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