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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채용,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
[헤럴드경제]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공채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고용에 대한 문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인재상을 표방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 현대자동차의 경우 인재상에 부합하는 채용 정책을 실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스펙 기재란을 과감히 삭제한 반면 영어회화 능력 평가는 강화했다. 단순한 스펙보다는 실무에 도움이 되는 영어회화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겠다는 의지다.


취업교육전문 사이트 ‘취뽀스터디(http://www.chippostudy.com/)’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경우 공채에서 역사 에세이 시험을 치르는데 이는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역사적 위인 가운데 저평가된 인물을 재조명하라는 질문, 또는 과거 제국의 사례를 비추어 봄으로써 기업의 성장 요인을 찾아내는 서술을 요구하는 등의 심층적인 역사 에세이 시험이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현지 정책을 이해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인재상을 표방하고 있다. 도전, 소통, 희망의 현대자동차 인재상은 개개인의 능력보다 사건 및 새로운 환경 등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를 추구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올해 하반기 공채 역시 현대자동차의 이러한 뜻과 관련이 깊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자기소개서에 ‘개인의 가치관’과 ‘회사 지원 동기’ 항목을 추가했다.

취뽀스터디(취업뽀개기) 관계자는 “지금껏 많은 대기업들이 학점, 토익, 해외연수, 자격증 등을 취업 필수 조건으로 여기는 등의 자세를 견지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번 하반기 공채는 기업 특성을 잘 이해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를 추구하는 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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