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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조국 충돌, 野혁신위ㆍ安 갈등격화
[헤럴드경제]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현재 당 혁신을 도모하는 혁신위원회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당 혁신위 소속 위원들은 전날에 이어 5일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잇따라 안 전 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공세를 이어갔고, 안 전 대표는 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정, 혁신위의 주장을 반박할 것으로 알려져 전선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9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혁신위 활동에 참여 중인 조국 서울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김상곤 혁신위’의 혁신안은 과거 ‘천정배 혁신위’와 김한길-안철수 대표 체제 하의 ‘백승헌 새정치비전위원회’ 제안의 핵심을 계승,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활동이 마무리되기 전 소속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나서 실패했다며 공격한 예가 없다”고 했다. 최근 혁신위 활동을 실패라고 비판했던 안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혁신위 임미애 대변인은 “백승헌 변호사가 혁신위원장을 맡아 내놓았지만 단 한건도 당헌-당규-정책에 반영되거나 발표되지 못하고 책장 속에서 숨죽이고 있다”며 “혁신위는 말만 하지 않고 실천하겠다”며 안 전 대표를 비판했다.

“혁신 작업이 실패했다. 일대 쇄신을 가져올 ‘정풍운동’이 필요하다”며 혁신안을 비판했던 안 전 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에 대한 혁신위의 잇단 공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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