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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용 젤리 만드는 3D 프린터 개발돼…모양ㆍ맛ㆍ색깔도 각양각색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젤리를 만들어 내는 3D 프린터가 개발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독일 과자 회사 캇예스가 최근 3D 프린터 대열에 합류했다며 3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단순히 정해진 모양의 젤리만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고객들은 아이패드에 기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디자인의 맞춤형 젤리를 제작할 수 있다. 

[자료=3D프린트/텔레그래프]

이에 대해 한 웹사이트는 “압출 시스템이 사탕에 열을 가해 이 것이 액체 흡입기로 펌프로 흘러 들어가게 하고, 그것이 음식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넋을 빼놓을 정도이며 매우 놀랍다”고 평가했다.

3D 프린터를 통해 젤리를 만들어 내는 재료는 기밀이다. 그러나 제작자들은 젤리에 락토스, 글루텐, 젤라틴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항원 또한 함유하지 않고 있으며 완전히 식물성 재료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모양 뿐만 아니라 젤리의 색채와 모양 또한 다채롭게 만들어 낼 수 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0가지의 맛과 7가지의 다른 색으로 젤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더 많은 수의 맛으로 젤리를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신개념 젤리를 만드는 데는 시간과 비용 또한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10g의 젤리를 만들어 내는 데에는 5분가량이 걸리며 5유로(약 6637원)의 비용이 든다.

아직 이 3D프린터는 베를린에서만 8주간 사용할 수 있지만 제작자들은 “자녀들이 있는 집이라면 어디에서든” 곧 상용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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