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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의 금요일’ : 스타워즈는 장난감계의 노다지
[HOOC] 4일은 월트 디즈니가 선포한 ‘‘포스의 금요일(Force Friday)’.

오는 12월 개봉하는 신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관련 상품을 전 세계에 동시에 출시하는 날입니다. 스타워즈 영화 마케팅을 위해 미리 선보이는 것들이지만, 영화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주는 ‘효자’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큰데요. 자산관리회사 모건스탠리의 벤자민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티셔츠와 광선검, 비디오 게임 등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관련상품의 2016년 매출액이 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스타워즈가 1977년 처음 개봉한 이후 40년 남짓한 기간 스타워즈 장난감 매출액은 무려 2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스윈번 애널리스트의 전망대로 이날 공개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7 관련 신규 장난감 매출이 추가로 50억 달러 창출한다면, 이는 장난감 매출이 영화로 벌어들이는 수익의 두 배를 넘어서게 됩니다. 에피소드 7의 전 세계 흥행수입 예상액이 20억 달러로 임을 감안해 계산한 것이지요.

또 이는 50억 달러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흥행작 카(Car)의 장난감 매출(30억 달러)을 67% 상회한 수치입니다. 팀 놀런 맥쿼리증권 분석가는 “디즈니의 라이선스ㆍ소매판매 순매출에 5억달러 정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7은 디즈니가 계획하고 있는 총 6편의 스타워즈 신작 가운데 첫 번째 시리즈입니다. 1983년 개봉한 ‘스타워즈:제다이의 귀환’(스타워즈 에피소드 6)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할리우드 스타 루크 스카이워커(한 솔로 분), 마크 해밀턴(루크 스카이워터 분)을 비롯한 추억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조지 루카스 원작의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부터 1983년까지 에피소드 4-6을 개봉한 뒤로 90년대 후반부터 에피소드 1-3을 상영했습니다. 영화의 시간대는 에피소드의 번호를 따라갑니다. 디즈니는 지난 2012년 루카스가 설립한 영화제작사 루카스필름을 40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는데요. 디즈니와 루카스필름이 손 잡고 공개하는 스타워즈의 새 장난감들은 디즈니의 유튜브 스타워즈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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