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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0억 규모 소더비 회장 소장품 경매 나온다
[헤럴드경제] 세계적 경매업체 소더비가 지난 4월 숨진 앨프리드 토브먼 전 소더비 회장의 소장품에 대한 판매권을 획득했다. 소장품에는 파블로 키파소의 작품 등 소더비 회장이 모아온 6000억 원 규모의 각종 작품이 포함된다.

AP통신과 뉴욕타임즈 등은 3일(현지시간) 소더비가 최대 라이벌인 크리스티와 한 달여 간 경쟁을 벌인 끝에 토브먼 전 회장의 소장품을 판매할 권한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약 500점에 이르는 토브먼의 소장품에는 한 번도 경매에 나온 적이 없는 윌렘드쿠닝의 ‘무제21(1976)’과 키파소의 ‘의자에 앉아있는 여인(1938)’ 아데메오 모딜리아니의 ‘폴레트 주르뎅의 초상(1919)’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세 작품의 가지는 2500만~3500만 달러(한화 약 298억 원~417억 원)에 이르며 전체 소장품의 가치는 약 5억 달러(한화 약 596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외신은 “소더비의 소장품은 경매에 나온 개인 콜렉션으로는 사상 최고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브먼 소장품의 경매는 11월 4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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