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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패션의 시대가 왔다” 올 가을 IT 트렌드는 ‘패션과의 합체’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정보통신(IT) 액세서리인지, 패션 액세서리인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패셔너블해진 IT 액세서리, 그리고 패션에 IT 기술을 접목해 더욱 똑똑해진 ‘스마트 패션’의 바람이 거세다. 기술 진화에 힘입어 패션과 IT가 융합됨에 따라 기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에서 섬유기반으로 만들어진 ‘스마트 패션’으로 시장 트렌드가 바뀐 것이다.

벨킨 믹스잇↑( MIXIT↑).

▶ IT 액세서리, 패션을 입다=핸드백이나 가방에 연결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한 ‘벨킨 믹스잇↑( MIXIT↑) 태슬 라이트닝 케이블’은 가죽 소재의 태슬 장식이 돋보이는 라이트닝 케이블이다. 태슬 안에 안전하게 보관된 라이트닝 케이블은 2.4A의 고속 충전을 지원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사진이나 음악 등 데이터의 공유가 필요할 때에도 안정적인 전송이 가능하다. 최근 패션트렌드를 반영하여 디자인됐다. 

소니 스마트밴드 2.

소니가 선보인 스마트워치 역시 단순한 IT 액세서리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니 스마트밴드 2’는 뒷면에 달린 심박센서가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심박 수 측정이 가능하며, 일상의 스트레스 수준, 감정의 고조 등도 측정할 수 있다.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밴드 2는 화면에 전화, 이메일, 문자 메시지나 소셜미디어 알림을 표시하는 대신, 진동과 LED 빛으로 수신 여부를 알려준다.

로가디스 스마트 수트 2.0.

또 스마트밴드 2 화면을 탭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저장된 음악을 재생하거나 일시중지,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기 등을 할 수 있다. 해당 제품과 연결된 스마트폰이 10m 이상 떨어지면 진동을 통해 이 사실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총 2종으로 우선 출시되며, 핑크와 인디고 제품도 추가된다. 가격은 신형 모델은 130달러로 60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및 iOS용 소니의 라이프로그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 패션, 스마트한 IT를 입다=패션에 투자하는 남성 그루밍족의 눈길을 끌고 있는 ‘로가디스 스마트 수트 2.0’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의류로 업계 최초로 무선통신 모듈인 NFC 태그를 상의 포켓 안에 삽입해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가령 스마트 포켓에 휴대폰을 넣었다 빼면 자동으로 화면 잠금이 해제되는 Un-lock 기능, SMS, E-MAIL, NFC를 이용한 내 명함 전송 기능, 회의 참석 등 에티켓이 필요할 때 무음과 전화수신 차단까지 한 번에 변경되는 에티켓 모드 기능 등이 있다.

웅가로 링.

이 외에도 웅가로 링오메이트(Omate)와 프랑스 패션의 명사 엠마누엘 웅가로(Emanuel Ungaro)는 함께 손을 잡고 ‘웅가로 링’을 출시할 예정이다. 웅가로 링은 전화와 문자 메시지 수신 알림을 진동으로 받을 수 있는 블루투스 반지이다. 웅가로 링은 반지를 꾸민 보석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블루 토파즈, 오팔, 오닉스, 사파이어, 그리고 루비가 옵션으로 주어진다. 18K 골드나 실버로 도금되며 가격은 500달러부터 최고급 모델은 2000달러까지 올라간다. 제품 출시는 11월이 될 예정이다.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iOS 스마트폰과 페어링 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내년 초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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