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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노골화되는 야당 탄압 단호히 맞설 것”
[헤럴드경제=박수진ㆍ장필수 기자] 문재인<사진>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일 “총선을 앞두고 노골화되는 야당 탄압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의혹을 MBC가 다시 꺼냐 왜곡 편파보도 하고 있다. 내년 총선은 박원순 시장과의 싸움이라고 새누리가 선언한지 하루 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KBS와 MBC의 이사진을 공정성, 중립성과 거리 먼 인사들로 채웠다. 이는 야당을 죽이기 위한 정권차원의 기획”이라고 비판했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이어 “(박 시장 아들의 병역의혹에 대해) 2013년 5월 검찰 자신이 무혐의 처분했는데 왜 다시 조사한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그러니 정치검찰 소리 듣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이번 정기국회에서 등록금, 취업, 주거 걱정 등 ‘청년 3중고’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문 대표는 “전체 대학생 중 14%가 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지난 해 대출 총액은 10조7000억원에 달한다. 졸업을 해도 취업이 안되니 상황이 어렵다. 취업 성공해도 연봉이 최저생계비에 못미쳐 상관기준 미달이 6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생 주거실태도 형편없다 기숙사 수용률은 20%에도 못 미친다. 정부가 내년 대학생 주택 2000호 늘리겠다고 하지만 턱업이 부족하다”며 청년 주거문제의 실태가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또 “무엇보다 청년일자리 해결 문제가 시급하다.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을 털어 신규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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