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올 7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하여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직전달에 비해 0.1%p 하락한 7.4%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0.8%p, 전년말대비 0.3%p 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주택종합기준은 전년동월대비 0.8%p하락, 전년말대비 0.3%p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최초 작성한 2011년 이래 꾸준히 하락세이나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
전국은 7.4%, 수도권 6.9%, 지방 8.5%로 나타나며 모두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세부지역별로는 세종이 가장 낮은 6.2%, 경북이 가장 높은 10.6%를 기록한 가운데 광주(8.0%→7.8%), 대전(8.1%→7.9%) 등은 전월에 비해 하락하였고, 인천(8.0%→8.1%)은 유일하게 전월대비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로보면 아파트(5.6%), 연립다세대(8.0%), 단독주택(8.9%) 순으로 낮은 전환율을 기록했다.
아파트의 경우 수도권은 5.3%를 기록하여 전월 대비 0.1%p 하락하였고, 지방은 6.3%를 기록하며 전월과 동일하했다.
연립다세대는 수도권(7.6%→7.5%)은 하락, 지방(10.4%→10.5%)은 상승하며 전국기준 8.0%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수도권(8.3%→8.2%), 지방(10.3%→10.2%) 모두 하락하며 전국기준 0.2%p 하락한 8.9%를 기록했다.
coo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