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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시타 맞고 강판…뿔난 권혁, 박동원과 무슨일이?
[헤럴드경제]권혁(한화·32)이 KBO 리그 역대 구원 최다패 기록을 경신했다.
권혁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6-6으로 맞선 10회 동점 균형을 지켜내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2⅔이닝 동안 무려 55개의 공을 던지며 선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7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8회와 9회를 깔끔하게 막은 권혁은 연장 10회 김하성 박동원에게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는 이 이닝에서 6점을 내준 끝에 경기에 져 패전은 권혁이 떠안았다.

[사진=osen]

권혁은 연장 10회초 1사 1,2루서 박동원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송창식과 교체됐다. 하지만,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1루에 있던 넥센의 박동원의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권혁과 박동원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넥센 정수성 1루 코치가 권혁을 다독이며 상황은 진정됐다.

경기가 끝난 후 양팀의 주장 한화 김태균과 넥센 이택근이 권혁과 박동원의 신경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오해를 푼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패배로 권혁은 올 시즌 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11패를 당했다.또한 순수 구원패로는 KBO 역대 최다패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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