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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인수봉 암벽등반, 5일부터 가능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지난 6월 낙석 사고로 출입이 통제됐던 북한산 인수봉 암벽 구간 등반이 오는 5일부터 가능해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6월 13일 발생했던 인수봉 낙석 사고로 임시 통제됐던 암벽등반 구간에 대해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5일부터 등반 통제를 해제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조치가 완료된 북한산 인수봉 암벽 구간.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공단은 산악단체 4곳과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낙석 위험이 큰 암석 15t 규모에 안전조치를 했다. 5t은 파쇄해 석축을 쌓은 뒤 보호망을 씌웠고, 나머지 10t은 구멍을 뚫어 철심으로 고정했다. 한국지질안전연구원은 통제가 해제된 후에도 낙석 위험 구간에 대한 정밀조사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한편 설악산의 낙석 위험 구간 2곳은 안전 점검이 끝날 때까지 통제가 유지된다. 지난달 2일 낙석 사고로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 6.4㎞ 구간이, 지난달 26일 낙석사고로 천불동 비선대∼무너미 고개 5.3㎞ 구간이 각각 통제됐다. 공단은 추가 낙석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파손된 시설물을 복구한 뒤 개방할 계획이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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