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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식인 박테리아’, 지난해에도 273명 감염...3년간 207명 사망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일본에서 올해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연쇄구균(일명 식인박테리아) 감염증’으로 인한 감염자가 1999년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까지 3년 간 일본에서 식인 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20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TBS 방송은 지난 1일 지난 3년간 총 712명이 식인 박테리아에 감염된 가운데, 이중 20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사망자 중 40%는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돼 발병 당일이나 그 다음날 사망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감염자들의 감염경로나 예방방법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못했다. 국립감염증연구소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표명했다.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연쇄구균(일명 식인 박테리아). [자료=산케이(産經) 신문]

요미우리(讀賣) 신문은 1999~2000년 감염자 수는 100명 안팎이었지만 지난 3년 사이 감염자 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도도부현 별 감염자는 도쿄(東京)가 44명, 오사카(大阪) 28명, 가나가와(神奈川) 20명, 치바(千葉)와 효고(兵庫)가 각각 15명 순으로 많았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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