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3일 삼성전자와 가전제품 연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또 LG전자의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스마트홈 플랫폼과의 서비스 연동도 함께한다.
기존 가스락,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열림감지센서 등 IoT 서비스에 이어 다양한 가전제품에 IoT@home 플랫폼을 탑재, 본격적인 사물인터넷 시대를 여는 것이다.
LG유플러스가 제시한 ‘안전’, ‘절약’, ‘편리함’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IoT@home 플랫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사가 동참하면서, 플랫폼 사업자와 제조사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 것에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홈IoT서비스팀장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제조, 서비스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IoT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고객의 삶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3주만에 1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미 공급된 기기 수도 수 만대에 달한다. 사용하고 있는 가정용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의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스마트폰에서 ‘불 꺼’, ‘가스 잠궈’, ‘문 열어’ 등 다양한 음성명령이 가능해 실 생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LG유플러스 가정용 사물인터넷의 인기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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