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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 내년 아카데미상 출품… 이번엔 ‘오스카’ 거머쥘까
[헤럴드경제]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 주연 송강호ㆍ유아인)가 세계 3대 영화상인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에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사도’는 내년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부문에는 나라마다 한 편만을 출품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영진위가 심사를 통해 출품작을 선정한다. 영진위는 지난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했으며 총 9편의 한국영화가 출품을 신청했다.

영진위는 “‘사도’는 한국 역사를 바탕으로 했지만, 외국인도 충분히 공감할 보편적인 내용으로 수준 높게 연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외국어 영화부문에는 매년 80개가 넘는 국가에서 출품해 아카데미영화상 측에서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다섯 작품을 최종 후보로 추린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작에 포함된 적은 아직 한 차례도 없다. 그러나 올해는 영화감독 임권택ㆍ봉준호, 배우 최민식ㆍ송강호,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가 김상진 등 5명이 신입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외국어영화상에 한국영화 입상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한편,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을 그린 영화 ‘사도’는 송강호와 유아인이 각각 영조와 사도세자 역을 맡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의 역으로 소지섭이 깜짝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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