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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고가 역사속으로…충정로~새문안로 8차선 도로 개통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서대문고가차도 철거공사<사진>로 일부 폐쇄됐던 충정로~새문안로가 오는 5일 전면 개통된다.

서울시는 서대문고가차도 철거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5일 자정부터 충정로~새문안로 도로를 왕복 8차선으로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서대문고가차도는 개통 44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서울시는 교통량 증가로 본래의 기능을 잃은 서대문고가차도를 대중교통 및 보행자 중심 거리로 만들기 위해 지난 7월부터 50여일간 철거공사를 진행했다.

충정로~새문안로는 기존 왕복 6차선에서 왕복 8차선으로 확대됐다. 충정로 방향에서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4ㆍ19혁명 기념회관으로 가려면 정동사거리에서 유턴하면 된다.

고가차도 구조물로 시야를 가렸던 서대문역교차로 좌회전 차량의 흐름도 원활해져 교통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서울시는 도로 개통 이후에도 주변 횡단보도와 보행로를 정비하고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등 다음달까지 나머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대문역 주변이 사람 중심의 도시로 재탄생해 도시 미관이 향상되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02년 떡전고가차도 철거를 시작으로 원남ㆍ청계ㆍ아현ㆍ약수ㆍ서대문 등 총 18개의 고가차도를 철거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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