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는 2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5 미래유망기술세미나’를 열고, 미래유망기술 11선과 중소기업 유망 사업화 아이템을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 아래 열리는 미래유망기술세미나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열 번째를 맞았다.
소프트 로봇. [사진=KISTI] |
올해 미래유망기술은 국가 과학기술기본계획 상의 5대 전략분야(ICT융합신산업 창출, 미래성장동력 확충, 개끗하고 편리한 환경조성, 건강장수시대 구현, 걱정없는 안전사회 구축)를 뒷받침할 신규 국가 R&D 후보군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높은 신규 기술 네 가지는 ▷진단ㆍ치료용 나노머신 ▷뇌신경 모방 반도체 소자 ▷소프트 로봇 ▷자연모사 감각센서로 설정됐다.
이와 함께 KISTI는 ▷생각대로 움직이는 기계 제어 기술(뇌ㆍ기계 인터페이스) ▷기능성 분자전자소자 ▷양자컴퓨팅 ▷슈퍼박테리아 대응기술 ▷친환경 탄소제로 엔진 ▷인공광합성 기반 청정에너지 생산기술 ▷도시/해양/사막 녹색화 기술 등이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기술로 꼽았다.
11개 R&D프로그램 후보군. |
중소기업의 미래먹거리로는 ▷ICT제조/서비스분야에서 UAV(무인항공기) ▷전기/기계/장비 분야에서 EV용 충전시스템 ▷화학/소재분야에서 중대형 2차전지 양극재 ▷바이오/의료분야에서 디지털 PCR 아이템이 제시됐다.
KISTI는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래기술지식 베이스’에 수집된 590여 개의 미래유망 기술 정보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R&D 투자 현황과 국가 아젠다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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