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뉴스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각) 아마존 비디오가 최초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에 따른 추가요금은 없다고 전했다. 아마존 프라임 연 회비는 미국 99달러, 영국 79파운드,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49유로다.
스트리밍 서비스 최초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넷플릭스 등 주요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업체들은 고객이 타이틀을 기기에 내려받을 수 없도록 막고 있으며, 스트리밍만 즐길 수 있는 환경만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아마존의 다운로드 서비스는 애플 아이폰ㆍ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ㆍ태블릿 PC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그간 아마존 비디오를 오프라인으로 즐기려면 아마존 태블릿 ‘킨들 파이어’를 이용해야만 했지만, 이제 모든 플랫폼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이 풀린 것이다.
단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모든 비디오를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와 일부 영화·TV 시리즈 등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포함된 콘텐츠만 가능하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아마존 비디오를 이용하려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iOS용 앱을 내려받으면 되며, 상세한 내용은 아마존이 개설한 설명 페이지(amzn.to/1IBFZlU)를 참고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의할 점은 아마존 앱스에서 전용 앱을 받아야 한다는 것. 안드로이드 기기에 대한 설명은 안내 페이지(www.amazon.com/GetAndroidVideo)에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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