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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찰스 왕세자는 64년째 ‘왕관 대기중’
엘리자베스2세 여왕 최장수 통치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늘면서 왕관을 기다리는 왕세자들의 대기기간도 그만큼 길어지고 있다. 요즘 왕세자들에게 수 십년은 기본이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영국 군주 가운데 최장수 통치자로 기록되면서 찰스 왕세자의 ‘대기 기간’도 64년을 지나 최장수 기록에 도전 중이다. 1948년 출생한 그는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1952년 왕위를 물려 받으면서 5세에 왕세자 자리에 올랐다.

태국의 마하 와찌랄롱꼰 왕세자도 64년째 왕세자로 찰스와 상황이 바슷하다. 1952년 그가 출생했을 당시 푸미폰 아둔야뎃 현 국왕은 이미 즉위 7년째였다. 푸미폰 국왕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집권한 군주다.

한 때 수많은 염문설을 뿌렸던 덴마크의 프레데리크 왕세자도 44년째 왕세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68년 태어난 그는 1972년 그의 어머니 마르그레테2세가 즉위하면서 왕세자가 됐다.

전직 모델 소피아 헬크비스트와 최근 결혼하면서 주목받은 스웨덴의 1979년생 칼 필립 왕세자도 칼 구스타프 16세 현 국왕이 1973년 이후 왕위를 유지함에 따라 43년째 왕세자에 머물고 있다.

유럽의 소국 리히텐슈타인과 일본의 나루히토 왕세자도 27년째 후계자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칼 필립 왕세자와 함께 70년대생으로 젊은 편에 속하는 노르웨이의 하콘 왕세자 또한 현 국왕인 하랄 5세의 1991년 즉위 이후 25년째 왕세자로 불린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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