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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10월 도발 가능성 커져”… 白 국방차관 발언 일파만파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백승주 국방부 차관의 ‘10월 북한 도발 가능성’ 발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8ㆍ25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 이후 이산가족 상봉 재개가 논의되는 등 확산되고 있는 대화 분위기에 되레 찬물을 끼얹는 시기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일단 군은 백 차관의 발언을 진화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백 차관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은 외부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일반적 수준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백 차관이 어떤 전문가들의 언급을 바탕으로 발언한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어떤 전문가 이야기를 듣거나 또는 보고, 읽고 했는지까지는 확인 못했다”며 “(백 차관) 본인 답변으로는 ´일반적인 수준에서 이야기 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김 대변인은 북한의 고급정보를 접할 수 있는 국방차관인 만큼 그에 대한 근거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고급정보는 아니라고 한다”고 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북한이 당 창건일에 장거리 미사일이나 핵실험과 같은 도발에 나설 경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재개 문제는 8ㆍ25 합의 때 비정상사태 정의와 관련된 것인데, 그것은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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