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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산업 품질혁신 주역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충남도가 개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41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31일 충남 내포시 문예회관과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닷새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 대회는 기업 현장의 품질 개선 우수사례 발표와 심사를 통해 품질 혁신주역들을 격려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5월 28일 대전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294개 팀, 3911명의 분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들은 오는 11월 18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국가 품질경영 대회’에서 포상한다.


현재 9300여개 사업장에서 약 5만6000여개가 등록돼 있는 품질분임조는 매년 12만건의 현장 품질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원가절감 2조8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수출 활성화에도 일조하는 등 산업계 품질 혁신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일례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비타민 분임조’는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녹여 추출한 선철의 불순물 제거 공정에서 가스 폭발 방지를 위해 투입되는 질소량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 결과 연간 약 30억원의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 확보로 2015년 상반기에 약 2조원의 수출 실적 달성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제대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김기영 충청남도의회 의장,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 등 중앙정부 및 지자체, 산업계의 품질경영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oskymoon@heraldcorp.com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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