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리아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진 한장을 올려 백악관을 발칵 뒤집히게 만들었다.
백악관의 ‘검열’을 거친 공식 사진을 통해서 평소 단정한 모습을 보여주던 말리아가 다소 도발적인 사진을 올린 것.
사진에는 말리아가 힙합그룹 ‘프로 에라’(Pro Era)의 이름이 적힌 흰 티셔츠를 입고 긴 머리를 묶는 듯 양손을 뒤로 올린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사진에 놀란 백악관은 급히 사진 유출 경위를 파악하는 등 소동을 피웠지만,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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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말리아의 사진에는 6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으며, 패션 잡지 등 각종 언론은 앞다투어 이 사진을 보도했다.
지난 26일 (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해당 사진에 대해 10살의 나이에 백악관에 입성한 소녀가 이제 숙녀로 거듭났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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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말리아는 모델같은 몸매에 눈에 띄는 패션으로 새로운 스타일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10대들의 유행을 선도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마리아가 공식석상에서 입고 나오는 의상들은 대중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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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실제 미셸 오바마 여사가 두 딸과 지난 6월 런던을 방문했을 때 말리아가 입었던 해바라기 프린트 원피스는 언론에 노출되자마자 매진을 기록했다.
당시 패션지 보그는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여사의 고급스러운 패션 행렬에도 불구하고 단순함과 세련됨이 조화를 이룬 차림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말리아였다”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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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패션계에서는 180cm가 넘는 큰 키에 날씬한 몸매와 수려한 외모까지 갖춘 말리아가 실제 패션모델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을내놓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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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에 대해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최근 “말리아가 모델이 되고 싶다는 얘기를 해 오바마 대통령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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