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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청소년야구 …한국, ‘아마 최강’ 쿠바 꺾고 3연승
10회 연장 승부치기끝 4-3 ‘짜릿한 승리’



[헤럴드경제]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사진>이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아마야구 최강’ 쿠바를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이종도(속초 설악고)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은 30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구장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쿠바와의 B조 예선 3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4-3으로 이겼다. 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첫날 약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17-2 콜드게임 승을 거뒀고 캐나다에 이어 난적 쿠바까지 꺾으며 전망을 밝혔다.

프로야구 두산에 1차 지명된 투수 이영하(선린인터넷고)가 8회 1사부터 던진 대표팀은 연장 승부치기에서 쿠바의 공세를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SK에 2차 3라운드 지명된 내야수 안상현(창원 용마고)은 10회 무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대표팀 선발 김표승(경주고2)은 7회까지 쿠바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그 사이 타선은 3회 상대 실책 2개에 힘입어 3점을 뽑았다. 그러나 김표승이 8회 들어 갑자기 난조를 보인 끝에 볼넷 2개와 안타 2개를 내주며 3점을 잃었고 승부는 원점이 됐다.

두 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무사 1ㆍ2루 상황을 가정하는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이영하를 다시 마운드에 올려 쿠바의 선공을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선두타자 희생번트와 최원준의 고의 4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안상현이 적시타를 터뜨려 끝내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대표팀은 31일 정오 같은 곳에서 대만과 예선 4차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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