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천만 돌파는 한국영화로는 역대 13번째, 외화를 포함하면 17번째다. 또 ‘베테랑’은 개봉 이후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아 올해 가장 오랫동안 정상을 유지한 영화이기도 하다.
‘베테랑’의 천만 돌파는 최동훈 감독의 ‘암살’의 천만 돌파 2주만이다. 경쟁작이 같은 시기에 나란히 천만 고지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베테랑’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의 범죄 행각을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을 비롯한 광역수사대가 끈질기게 쫓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황정민은 ‘국제시장’에 이어 ‘베테랑’까지 주연작 2편을 천만 고지에 올려놨다.
또 조연인 오달수는 목소리로 출연한 ‘괴물’부터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에 이어 ‘베테랑’까지 7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했다. 오달수가 출연한 영화는 누적 관객이 1억명을 넘는다.
한편 ‘베테랑’에 앞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는 ‘명량’(1761만명), ‘국제시장’(1425만명), ‘아바타’(1362만명), ‘괴물’(1301만명), ‘도둑들’(1298만명), ‘7번방의 선물’(1298만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암살’, ‘해운대’(1145만명), ‘변호인’(1137만명), ‘실미도’(1108만명),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 ‘겨울왕국’(1029만명), ‘인터스텔라’(1027만명)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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