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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S 망연동 테스트 돌입…‘내달폰’ 오명 벗을까?
[헤럴드경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내달 공개되는 애플 아이폰6s를 위한 망 연동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1차 출시국에 포함될 지 여부와 ’내달폰‘이란 오명을 털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는 최근 아이폰6s의 망 연동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망연동 테스트는 신규 스마트폰이 네트워크망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필수절차다. 일반적으로 출시되기 두 달 전부터 작업을 시작해, 2~3주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친다.


아이폰6s가 오는 9월 9일에 발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차 출시국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커진다. 애플은 앞서 출시한 아이폰 시리즈들의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6S의 공개가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빠른 출시를 위해 망 연동 테스트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1차 출시국이 될지는 모르지만 움츠러든 통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이같은 빠른 행보는 최근 인사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애플은 이달 1일부로 한국계 미국인 컨설팅 전문가 리차드 윤 전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국내 유통망 관리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통점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그간 삼성전자ㆍLG전자 등 국내 제조사에 국한됐다면 최근엔 애플도 대리점주들에게 포상 휴가를 주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는 것. 한국내 시장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애플은 내달 9일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리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언론 초청 행사를 열고 아이폰6S와 애플TV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장 수용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여 명으로 에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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