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국 IPTV 광고시장 속 한류 상품, 4조 매출 가능한 이유는 무엇?

중국 스마트 TV 보급률 늘고 비디오 광고시장 꾸준한 성장세

중국 IPTV 및 모바일 단말 시장이 70%의 점유율을 넘어서면서 2013년 2200만대였던 스마트 TV 판매량이 2015년 3210만 대로 연간 10% 이상의 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초점을 맞춰 손잡고 출범했던 지상파와 IPTV도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자 중심으로 점차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

◇ 중국 비디오 플랫폼의 영향력 = 중국의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인 무료 IPTV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VOD 기반 서비스를 통해 중국 토종 플랫폼들이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의 경우 공중파 TV에 비해 정부의 규제가 덜해 다양한 콘텐츠들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데다가, 모바일기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방문자 수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의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의 성장 현황 및 향후 성장 전망 (출처 : iResearch, 2014)

중국 인터넷 시장 조사기관인 iResearch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의 온라인 비디오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43.9%로 총 90억 3000만 위안(약 1조 5622억)정도였으나, 2013년의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41.9%정도 상승한 약 128억 1000만 위안(약 2조 2161억)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현황(출처 : EnfoDesk)

◇ 비디오 광고시장 성장 추세= 모바일 앱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유저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존 배너 광고 시장과 검색 광고 시장의 성장세는 정체된 반면, 비디오 광고 시장은 성장 추세를 보이며 비디오 플랫폼의 모바일 광고 수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 대부분의 중국 IPTV 쇼핑채널에서는 동영상 방영 전 반드시 시청해야 하는 광고 동영상과 검색 리타게팅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소개 페이지 및 동영상 방영 페이지에도 디스플레이 광고를 노출시킴으로써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 중국시장 노리는 한국 기업= 최근 한류 콘텐츠 독점 플랫폼사인 아폴로 PNC와 글로벌 유통망 서비스를 보유한 멀티마켓 더몰이 중국 IPTV 쇼핑채널 내 한국 상품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면서 화제가 됐다. 국내 메이저급 콘텐츠 제공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아폴로 PNC와 글로벌 스마트 셀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더몰의 공동 마케팅 전략이 유통시장에 효과적인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기업의 역량부족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플랫폼인데다가, 중국 IPTV 쇼핑채널 한국상품관 내 우리 기업의 상품들을 독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이다.

이와 관련해 멀티마켓 ‘더몰’은 내달 사업설명회 진행을 앞두고 현지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새로운 판매 채널들을 본격 구축함에 따라 시행착오는 최소화하고 빠른 판매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중국 IPTV 쇼핑채널에 적합한 스마트 셀러 플랫폼을 기획했다. 더몰 관계자는 “향후 경쟁력을 지닌 한국 정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제2의 한류열풍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