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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北 홍수 피해, 인도적 지원해야”
-“남북 재난재해 공동대책기구 구성 제안”


[헤럴드경제=박수진ㆍ장필수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8일 북한 나선시의 홍수피해와 관련해 “인도적 지원으로 남북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북한 나선시에 태풍 ‘고니’ 피해가 대단히 심각하다. 최근 들어 가장 심각하다고 한다”며 “남북이 어렵게 대화국면이 조성된 만큼 상대의 재난 불행에 대한 인도적 지원으로 서로간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4선이상)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문 대표는 더 나아가 “한반도 재난재해정보 공유하고 기후변화, 지진 및 화산활동, 핵시설 안전문제 등을 공동 대처해나갈 것을 제안한다”며 “남북이 재난재해 공동 대책기구를 만드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나진선봉 경제특별구역 나선시에 지난 22일과 23일 사이 250㎜의 많은 비가 내려, 홍수로 40여명의 인명 피해가 났으며 집 천여동과 농경지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며 이례적으로 피해 영상을 공개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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